제주 4.3 사건의 역사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었고, 이는 대한민국의 인권 역사를 보존하고 공유하기 위한 노력에 있어 중요한 진전입니다. 제주도는 이번 결정이 유네스코 집행이사회 제221차 회의에서 승인되었다고 4월 11일에 발표했습니다. "진실을 밝히다: 제주 4.3 아카이브"이라는 제목의 보관된 자료는 미국 군정 문서, 법원 기록, 생존자 및 희생자 가족들의 증언 등 14,673점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 기록물은 제주도와 제주4·3평화재단이 2023년 11월에 제출한, 그 수집품은 국제자문위원회를 포함하여, 유네스코 심사기구로부터 지지를 받았습니다. 그 기록물은 1947년부터 1954년까지 이어진 국가 주도의 폭력 기간 동안 제주도에서 수천 명의 민간인이 살해되거나 수감되거나 실종된 제주 4.3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한 노력을 자세히 담고 있습니다. 이 기록들은 수십 년에 걸친 진상 규명 노력과 정의 실현을 향한 외침을 반영합니다. 이번 등재로, 제주도는 생물권 보전, 자연유산, 세계지질공원, 무형유산에 이어 다섯 번째 유네스코 등재 지역이 되었습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그 등재를 제주도민에 대한 헌사이자, 세계에 보내는 평화, 인권, 그리고 치유의 메시지라고 불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