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일 오전 8시 42분 서울 용산구 국립한글박물관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소방관들이 긴급 대응했습니다. 그 화재는 공사가 진행 중이던 3층에서 시작되어, 순식간에 4층으로 확산되었습니다. 용산소방서는 1단계 대응을 발령하고, 260명의 인력과 76대의 소방대를 보냈습니다. 그 화재는 오후 12시 31분까지 통제되었지만 건물 내부의 가연성 물질로 인해 완전 소화(消火) 에 시간이 더 걸렸습니다. 소방관 1명은 작업 중 떨어지는 철제 파편으로 경미한 부상을 입었지만 안정적인 상태입니다. 화재가 발생했을 당시 건물 안에는 6명의 건설 노동자가 있었습니다. 나머지 2명은 구조되었지만, 4명은 스스로 대피했습니다. 당국은 건설 작업에서 발생한 불꽃에 불이 붙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월인석보’와 ‘정조대왕의 편지’를 포함하여, 26개 문화재가 오전 11시 9분까지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안전하게 이송되었음을 확인했습니다. 2024년 10월부터 확장을 위해 문을 닫은 국립한글박물관은 방문객 수요 증가를 수용하기 위해 개보수 공사를 진행 중입니다.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계속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