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을 냉동하는 것은 흔한 일이지만, 식물을 내동하는 것이 멸종을 막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희귀하고 멸종 위기에 처한 식물들이 사라지고 있으며, 많은 식물은 기존의 종자 저장 방식으로는 보존할 수 없다. 그곳이 냉동 보존 기법이 등장하는 곳이다. 이 기법은 식물의 아주 작은 부분을 극저온에서 냉동하여 일시적인 정지 상태로 생명을 유지하게 한다. 이후 해동하여 다시 재배할 수 있다. 1985년 콜롬비아 열대우림에서 발견된 마그놀리아 울피이(Magnolia wolfii)를 예로 들어보자. 현재 알려진 성체 나무는 단 여섯 그루뿐이다. 그것의 씨앗은 일반적인 종자은행 저장 방식에서는 견디지 못하고 터져버린다. 그래서 캘리포니아 헌팅턴 식물원의 냉동 생물학자인 라켈 폴가도 같은 과학자들이 냉동 보존에 의존하게 된다. 이들은 쌀알보다 작은 새순을 채취해 보호 화학물질로 처리한 후 냉동시킨다. 냉동된 각 새순은 새로운 식물로 자랄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다. 왜 이것이 중요할까? 치명적 위기에 처한 식물 중 3분의 1 이상은 씨앗을 생산하지 않거나 장기 저장에 견디지 못하는 씨앗을 가진다. 하지만 이러한 식물 중 현재 냉동 보존된 것은 1%도 되지 않는다. 각 식물 종마다 고유한 냉동 방식이 필요하여, 이 과정은 비용이 많이 들고 느리다. 또 하나 큰 과제가 있다: 해동된 식물도 생존하려면 건강한 생태계가 필요하다는 점이다. 그들이 원래 자라던 환경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면, 다시 살리는 것도 소용이 없다. 그래서 과학자들은 두 가지 전략을 강조한다 - 지금 자연 서식지를 보호하고, 미래를 위해 냉동 가능한 것을 보존하는 것이다. 냉동 보존 기술은 이미 강한 품종 개발에 활용되는 바나나, 감자, 블루베리 종을 구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언젠가 이 기술이 마그놀리아 울피이 같은 식물을 되살리는 데 쓰일 수도 있다. 이러한 “얼음 정원” 덕분에, 우리 지구의 잃어버린 조각들이 다시 한 번 기회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