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초, 일본은 극심한 눈보라에 휩싸였으며, 특히 홋카이도 지역과 서해안 지역에서 일상생활에 심각한 영향을 미쳤다. 이들 지역은 수년 만에 가장 많은 적설량을 기록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전례 없는 폭설이 내려 광범위한 혼란을 초래했다. 홋카이도 오비히로에서는 단 12시간 만에 129 cm의 눈이 내려 지역 기록을 세웠다. 이 전례 없는 폭설로 인해 지역 기반 시설이 압도되었으며, 도로가 폐쇄되고 차량이 오도 가도 못 하게 되었다. 일본 서해안 지역에서도 유사한 상황이 발생하여 여행객과 주민들에게 위험한 환경을 초래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눈더미와 강한 한파로 인해 시야가 거의 0에 가까울 정도로 제한되었다. 이 폭설은 항공 운항에도 심각한 혼란을 초래했다. 홋카이도 신치토세 공항에서는 강한 바람과 눈쌓임, 그리고 시야 감소로 인해 91편의 항공편이 결항되었다. 이로 인해 많은 여행객이 발이 묶였으며, 일정이 며칠 동안 지연되었다. 여러 지역에서 기차와 도로 또한 폐쇄되어 안전한 목적지로 이동하는 것이 더욱 어려워졌다. 이에 따라, 지역 당국은 주민들에게 실내에 머물고 불필요한 외출을 삼가도록 강력히 촉구했다. 운전자들은 스노우 타이어를 장착하고, 삽과 담요와 같은 비상 물품을 차량에 구비하도록 권고받았다. 가장 피해가 심한 지역에서는 공공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학교와 직장이 문을 닫았다. 이번 폭설은 예측할 수 없는 날씨가 일상생활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상기시켜 주었다. 극한 기상 상황에서 안전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정보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공식 지침을 따르며, 필수 물품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